본 위원이 올해 빼고는 매년 농업인 실용교육을 참여를 해서 받았어요.
그런데 아주 좋은 교육이고 농민들한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인데 뭐가, 조금 아쉬운 게 뭐냐 하면 이런 게 있어요.
농업이 참 힘들고 고된 직업이잖아요?
교육장만 앉으면 자동으로 잠이 오고, 심지어는 농업인들은 숟가락 들고 존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만큼 힘들고 고된 직업인데 본인들이 그 평생 직업으로 삼아 왔던 이 농업교육을 또 받다 보니까 이 분들의 생각은 조금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왜 그러냐 하면 제가 3년 정도 쭉 매년 교육에 참여하면서 느낀 건데, 그래서 뭐를 좀 이 분들한테 좀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해야 될까 생각하다가 농민들이 가장 그 필요로 하면서도 알지 못하는 게 이 세법이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자경논을 8년 동안 가지고 있다가 팔고 있다가 팔면 세금이 없다, 있다?
없잖아요?
그런데 일부에서는 또 있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없어요.
그런 것을 비롯해서 상속세, 증여세 왜 그러냐 하면 농민들이 관심 갖는 이 부분이 내가 나이가 먹었는데 이걸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다.
그런데 세금이 걱정이다.
세금이 얼마 길래 걱정하는지, 이런 거를 현장에서 직접 풀어드리고 자세하게 설명을 하면 아마 조는 분들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부가가치세 환급, 그 다음에 취득세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교육의 다양화를 꾀 한다면 아마 교육장 오는 발걸음도 가벼울 뿐만 아니라, 더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근에 또 PMS라고 잔류농약 허용기준 이런 부분은 사업은 하지만 농업인들한테 꼭 필요한 교육인데 이 교육이 안 이뤄지고 있어요.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해 주신다고 그러면 실질적으로 돈 버는 교육이다라고 표현을 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움을 말씀 드리면, 이 강사님들이 오셔서 교육을 하는데 본인 자랑을 한30분 정도 하고 그 다음에 타 지역 사례 한30분 얘기하고 이제 끝나요.
그런데 본인 자랑할 때 대부분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대부분 자요.
왜 그러냐 하면 늘 듣던 얘기, 이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러 왔는데 전혀 새로울 게 없어요.
그래서 이런 틀에 박힌 교육보다는 개선을 해서 농민들한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방법을 채택했으면 좋겠다는 본 위원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고, 아마 과장님께서도 느낄 수도 있겠는데 개선, 한번 해 주실 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