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얘기하면 저도 옛날 사람이고 고전적,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내가 만약에 건물, 집을 짓는다고 하면 전통 사상… 배산임수, 저도 거기에 기준에 두고, 또 이런 말이 있죠.
건물을 짓는 것을 사서 들어가도 지어서는 들어가지 말라고 했고 길가에 집을 지으면 3년을 지어도 못 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저도 어떤 건물을 지을 때는 전통적으로, 크게 풍수지리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산이 뒤에서 받쳐 주고 앞에 물이 흐르고 그런 자리라고 하면… 저도 개인적으로는, 내가 도서관에 가기 전까지는 이 생각을…
저한테 조사하면 나도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가서 공부하고… 아까 거기에서 잠깐 보기도 했어요, 조금 색다른 것을 가지고 왔더라고요.
외국 도서관 사례, 현대 흐름으로 도서관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면 꽃 파는 가게가 있어요, 시장 같이 시끄러워요.
교수가 주민 설명회에 가지고 온 동영상 자료에는 꽃을 파는 가게가 있고, 또 어디는 ‘플래시몹’이라고 하죠?
도서관 안에서 집단이 춤추는 것, “요즘 도서관 추세가 이렇다.” 제가 보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도서관에 대한 지식과… 도서관에 대해 그분은 제가 알기로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비전문가가 전문가한테 이게 잘못됐다고 얘기하기는 그렇고, 그분들, 어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서 나라의 중앙부서에서도 정책을 펴고… 물론, 오래된 공무원이 정책을 입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래서 잘 알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