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우선 저희 활동 범위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활동을 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제가 조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대산공단과 우리 시민들과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환경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우선 신뢰의 관계가 확립돼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시민도 대산공단을 신뢰하고, 또 대산공단도 시민들을 신뢰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 것 같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입주 기업들이 기업에 어떤 기여를 있는지, 또 어떤 부분을 해야 하는지 부분들을 투명하게 공개도 하고… 또, 기여하는 부분이 있으면 홍보도 해서 기업하고 시민들의 신뢰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지금 대산공단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처음에 나오는 얘기들이, 어떤 유해물질이 발생했느냐, 이 부분을 많이 궁금해 하시고, 또 그 부분이 민감한 부분이거든요?
만약에 시민들에게 정말 유해한 화학물질이 유출됐을 경우에는 그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과연 지금 대산공단에서 취급하는 물질들이 어떤 물질들이 있고 회사별로 어떤 유해물질을 취급하고 있고 거기에서 사고가 났을 때 어떤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서 세부적으로 공개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고가 났을 때 홍보도 하겠지만, 어느 공장에서 사고가 나면 최극단에 이런 유출 가스나 유해물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알 수 있게끔 홍보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고요.
거기에 한 가지 더 덧붙여서 이야기하면, 지금 사고가 났을 때 주민 홍보나 알림 시스템을 회사 쪽에 많이 요구하는데요.
회사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알리는 시스템까지 하라는 것은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회사와 조금 이원화를 해서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크게 2가지 활동 범위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