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알겠습니다.
운영팀장 조원향입니다.
먼저 리모델링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72㎡인데요.
이것을 4개의 공간으로 나눠서 5명 내지 7명… 한 15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벽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둥을 다 세워서 천정까지 다 이어서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라, 사실 골조 세워서 만드는 것만 5,500만 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음 장치를 해야 옆방에서 들리지 않고 서로가 마음 놓고 할 수 있는데요.
방음 장치가 상당히 많이 나가더라고요.
그때 당시에는 업자를 불러서 그냥 골조 세우는 것만 예산을 뽑았거든요?
그리고 집기 비품이, 의자나 테이블 같은 것들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8,000만 원 정도 예상을 하고, 그리고 설계비가 도서관은 고급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규정으로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 9.87%입니다.
그러면 10%에 가까운데 8,000만 원이면 800만 원이 설계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8,000만 원이 그렇게 큰돈은 아니고요.
그리고 요즘 도서관을 짓는 것을 보면 상당히 고급스럽게 짓습니다.
그런데 리모델링을 하면서 그냥 어설프게… 내년, 후년… 뭐, 3년 후에 다시 할 것을 생각하고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좀 시민들이 와서 할 때 만족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부분이고요.
꼭 반영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포식 관련해서는, 이게 선포식만 한 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저희가 국내 900개 가까이 되는 도서관에서… 최초로 2003년도에 선포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매년 1,000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운영하다 보니까, 다른 데서는 1억, 2억, 3억씩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비해서 요즘은…
저희들 역사성이나 처음 시작했다는 의미, 이런 것들이 정말 사장돼서 저희가 나설 수도 없습니다.
사실 도서관 예산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이면 100%가 증액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크다고 생각을 하고 1,000만 원을 더 반영해서 2,000만 원을 본예산에 세웠습니다.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는 작가를 한 번도 초청 못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책을 사면 책값이 벌써 반 이상은… 500권 정도 사기 때문에 반 이상, 600만 원 정도 들어가는데, 그것을 추진하는 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리고 선포식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저희는 부시장님까지 결재를 받아놨어요.
이게 12월까지 계속해서 추진하는 행사로 이어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선포식을 3월 9일 토요일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진행할 수 있는 보컬 밴드도 불러서, 시민들이 와서 만족할 수 있는 선포식을 하는데… 그동안은 그냥 시장님이 들고 선포식을 하고 사진을 찍고 보도 자료를 내고 했는데요.
조금 시민들이 만족하는 선포식을 색다르게 운영하고 싶어서, 작가도 초청을 하게 됐고요.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한 권씩을 선정해서 운영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읽을 책이 마땅치 않습니다.
항상 운영위원님들이 선정할 때 보면 아이들 기준에 맞춰야 하는지 성인 기준에 맞춰야 하는지 청소년 기준에 맞춰야 하는지, 이것을 늘 고민하다가 어정쩡한 책을 선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늘 나오는 이야기가, “시민이 함께 읽는 책들의 수준이 좀 떨어지지 않느냐.” 이런 부분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가 사실 사서직 팀장으로서 뭔가 획기적으로 바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아동 책을 따로 선정하고 성인들이 읽을 수 있는 책,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동시에 같이 2권 선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 박사님, 카이스트 교수님이신데요.
그분의 ‘열두 발자국’이라는 책이 선정됐고요.
노○○ 박사님의 ‘하얀 검은 새를 기다리며’라는 책이 선정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에는 책 한 권만 구입하던 것을 양쪽에서 배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똑같이 500권 구입하던 것을 250권씩 구입해서 나눠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500권, 500권으로 구입하다 보니까 책값만 하더라도… ‘열두 발자국 같은 경우’는 책값이 1만 6,200원입니다, 아동 책은 1만 원이지만.
그러다 보니까 1,300만 원 가까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만 하더라도 1,000만 원이 넘고 작가들도 요즘… 이게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가들이 웬만큼 줘서는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노○○ 박사님은 서산에서 19년을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서관 측에서 해 달라는 대로 그냥 해 달라고 하면 그냥 해 주고, 자기가 선정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정○○ 박사님은 사실 굉장히 많이 부르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을 선포식에만 부를 수 없고요.
이 스케줄이 선포식도 있고 토론회도 있고 작가 초청 강연회도 있고 계속… 그리고 아동들이, 어린이들은 토론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독후감 대회를 한번 이 계획서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프로그램들이 쭉 나오는데요.
12월 말까지 계속 독서 릴레이로 추진해 나갈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작가님들도 작년 같은 경우는 한 번도 안 오셨지만, 올해는 두 분이 2번을 오시려고 계획하다 보니까 그것만 하더라도 만만치 않아서, 사실 1,000만 원… 100%가 증액된 것이기 때문에 크구나 생각하고 1,000만 원 정도 올렸다가 부득이 하게 1차 추경에서 1,000만 원을 더 증액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