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시장 맹정호입니다.
새해 인사에 앞서, 이번 1월 1일자 인사 발령에 따라 변경되신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현경 부시장입니다.
충청남도 인재육성과장에서 부시장으로 오셨습니다.
전 구본풍 부시장은 충청남도 미래산업국장으로 영전해서 가셨습니다.
다음은 박광주 건설도시국장입니다.
사회복지과장에서 승진하였습니다.
전 이상목 건설도시국장은 공로 연수 중입니다.
다음은 이무원 농업기술센터소장입니다.
축산과장에서 승진하셨고 전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로 연수 중입니다.
다음은 최교상 감사담당관입니다.
안전총괄과장에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 이명주 감사담당관은 공로 연수 중입니다.
존경하는 18만 시민 여러분, 임재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 해, 기해년을 맞아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는 넉넉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새해 인사와 함께 금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저는 시민 여러분께,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이를 위해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고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한 전략과 사업 발굴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먼저, 시민 중심의 서산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약을 확정하였고 제안 공모와 시민 회의 개최 등을 통해 67억 원의 주민 참여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서산형 3농 혁신을 위한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고 전국 최초로 농민 참여 예산제를 도입하였습니다.
불필요한 회의와 행사를 줄이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업무를 정비하여 행정력과 예산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하였습니다.
시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여 주민 주도의 마을 자치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측정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았습니다.
원스톱 SNS 민원 창구인 ‘온통서산’은 이제 다른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서산시 대표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민선 7기 소통과 협업의 가치가 조직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전략적이고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들을 국가 계획과 예산에 반영하였습니다.
본예산 최초 9,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외부재원도 지난해보다 무려 31.5%가 증가한 1,023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충남 서북부 근로자들의 염원이었던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를 유치하였고 고용노동부 출장소 설치를 위한 예산도 반영되었습니다.
첨단 정밀화학 특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부 연도별 지정 계획에 반영되었고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산 임해산업 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를 확보하였습니다.
대산항 다목적 부두와 관리부두, 항만 근로자 복지관 건설을 위한 예산 반영으로 환황해권 신중심 항만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수소 산업 기반의 국가 혁신 클러스터 지정과 수소버스 시범 도시 선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 한 발짝씩 다가섰습니다.
계승과 혁신을 통해 시책을 발전시켰습니다.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을 착공하였으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매안심센터 개소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게 되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보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교육 인프라 시설의 건립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제4차 도서 종합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고 내포해미세계청년광장 조성,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사업 등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시민을 위한 서산시의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보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 올곧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는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민선 7기 핵심 시책들을 시정에 뿌리내리고 시민을 위한 서산으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첫째, 언제나 시정의 중심은 시민입니다.
저는 서산을 바꾸는 새로운 힘의 원천이 시민 여러분에게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시민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활 자치 마중물 사업 확대와 함께 마을 활동가를 발굴·육성하겠습니다.
분야별 시민 활동 지원 조직을 구성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87개의 공약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매년 시민 여러분께 평가를 받고 주민 참여 예산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토론회 개최, 찾아가는 현장 행정, SNS 채널 활성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시외버스 막차 시간 연장, 의료기관 진료 예약제 운영 등,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 해결을 위한 시민 체감형 시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자원 회수 시설 설치,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신청사 건립 등, 오랜 갈등으로 지연되었던 지역 현안들을 민주적 숙의 과정을 통해 풀어나가겠습니다.
둘째,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환경 문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우선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환경 우선의 패러다임 전환이 그 시작일 것입니다.
환경 민원 사전 점검 제도를 도입하고 개발 사업 인허가 시 환경 보전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대기 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수소버스 시범 사업, 친환경 차 민간 보급,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시책을 확대하여 추진하겠습니다.
화학물질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 올해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방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을 보호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되 어느 한곳으로 치우침이 없게 하고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되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기대되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기본 계획 수립이 곧 마무리 됩니다.
충청남도 태안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올해부터 추진되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수도권 전철 서산 연장, 대산 우회도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SOC 사업들이 새로 수립되는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기 미집행 도시 계획 시설 해제에 따른 도시 관리 계획 재정비와 함께, 우선 집행 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관내 낙후 지역 4개소를 대상으로 정주 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 사업 발굴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 균형 발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겠습니다.
주력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플랜트기능학교 설립 추진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취업률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원도심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경제 자립 기반 구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경제 생태계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겠습니다.
기업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 프로젝트, 상생 산업단지 조성, 노사민정위원회 활성화 등, 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넷째, 탄력 있고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에 농·축·수산업이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출범을 통해 농민의 의견이 반영된 농정 정책을 수립하고 현실에 맞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생산 유통 안정 등을 통합 관리하는 푸드 플랜 전략을 수립하여 로컬푸드 소비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를 조직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6차 산업화를 위한 기술 보급과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관내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고 둠벙 조성을 확대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서산뜨레한돈 복합유통센터, 서산한우테마파크 등, 축산 자원의 생산·유통·가공·관광을 융합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웅도 해안 탐방로 조성 등, 제4차 도서종합개발 사업과 가로림만 갯벌 생태계 복원 추진을 통해 살기 좋은 어촌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중왕항 어촌 뉴딜 300 사업 추진과 수산물 축제, 산지 가공 시설 지원 등을 통해 어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함께 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웃이 서로를 살피고 돕는 주민 참여형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여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 보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다양한 양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청소년전용카페,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와 독거노인 응급 안전 알림 서비스 운영, 노인 보호 구역 CCTV 설치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겠습니다.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직업 재활 지원,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겠습니다.
시민 수요에 맞춘 건강 강좌를 매월 운영하고 농촌 지역의 만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진료 시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미래를 여는 문화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와 예술, 스포츠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서산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문화예술 행사의 시민 참여율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청년들이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문화예술 활동을 육성하겠습니다.
내포 지역에 관광 거점 역할을 수행할 내포관광창조지원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성을 살린 내포해미세계청년문화센터와 역사 탐방로를 조성하겠습니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야외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스포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체육시설 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고교 무상 교육과 초·중·고 무상 급식 지원을 통해 차별 없는 교육 복지 시대를 열고 입시상담센터를 운영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학교와 마을이 교육 공동체를 이뤄 지역 인재를 키우는 서산 행복 교육 지구를 운영하겠습니다.
인문학 중심의 시민대학 운영, 마을 중심의 학습 공간 조성, 사이버평생학습관 개설 등을 통해 시민의 역량을 향상 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9년에는 지역 현안의 실타래들이 하나둘씩 풀리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오랜 갈등이 있어 왔던 만큼 그 갈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갈등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방치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고자 하는 의지일 것입니다.
민선 7기 서산시는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해 당당하게 문제를 마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숙의 민주주의라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의사 결정을 거쳐 이뤄질 것입니다.
시민의 뜻으로 결정된 정책은 ‘호시우행’의 자세로, 멀리 보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저는 30주년의 의미를 시민 화합에서 찾고자 합니다.
다양한 생명체가 모여 조화를 이루는 숲처럼, 지역, 세대, 성별을 넘어 서로 화합하고 균형을 이루며 사는 서산 숲을 이뤘으면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저와 1,600여 공직자는 그 힘과 지혜로 조화롭고 아름다운 서산 숲을 만드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따뜻한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