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과 인사 말씀을 앞에서 할게요.
마지막 발언 기회를 주신 우종재 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일간 의원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파악한 여러 가지 민원 사항들, 또 꼭 추진해야 될, 시급히 해야 될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좋은 의견 주셨습니다.
각 건마다 답변드릴 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의원님들께서 질문을 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시정을 추진하면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사항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의 의견, 의원님들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형태를 통해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주신 장승재 의원님의 질문과 관련해서, 또 윤영득 의원님이 주신 질문과 관련해서, 시민들이 조금은 오해가 있을 부분이 있기도 하고 정확히 알아야 할 부분도 있어서 시장으로서 이 기회를 빌려 부연해서 말씀을 드릴까 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우리 지역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갈등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갈등이 있다고 하는 얘기는 그만큼 그 지역에 뭔가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죠.
성장 발전을 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다른 이론이 있을 수도 있고 오해의 소지도 있고 하면서 여러 가지 갈등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의 큰 갈등이 현재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소각장이라고 불리는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관련된 부분, 그리고 지곡면 지역에서 반대하고 있는 산폐장, 이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갈등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제가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이해 설득을 시키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풀어나갈 것인가…
성명서를 발표해야 될 것인가, 기자회견을 해야 될 것인가, 토론회를 해야 될 것인가, 시장으로서 참 많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지금까지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도 지역을 대표하고, 똑같은 시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와 똑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마침 이런 기회가 있어서, 이 기회를 빌려 조금은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최대한 짧게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장승재 의원님과 윤영득 의원님이 마지막 질문한 부분, 산폐장과 관련해서 18.8년이라는 것은 허가 사항으로 나온 최종 연도가 되겠습니다.
18.8년 동안 계속 매립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매립 용량이 다 차면 5년만에도 끝날 수가 있고 7년만에도 끝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18.8년이라는 것은, 18.8년 동안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가지고 계속 묻는 일을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시민들께서 오해가 있을까 봐 말씀을 드렸고요.
그다음에 인근 지역, 이 부분도 제가 보고를 받고 사실 직원들에게 질책을 많이 했습니다.
이 부분이 문서로 확인된 것이냐… 문서가 아니고 그냥 그렇게 나왔고 금강환경청 공무원의 유권해석 답변이라고 해서, 제가 문서로 받으라고 해서, 우리 관련 공무원들이 금강환경청도 방문을 했고, 또 공문으로도 두 차례나 보내고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안 왔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사업자에게 그렇게 하도록 했습니다.
사업자가 분명히 “여기에 나와 있는 그대로만 이행을 하겠다, 전국적으로 쓰레기, 산폐물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바로 허가 신청된 범위 내에서만 한다.”고 하는 것을…
“사업자가 그러면 시민들 앞에서 직접 밝혀라, 또는 기자회견, 보도 자료를 통해서…” 이렇게 제가 전달을 했습니다.
지금 사업자가 그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행을 하지 않으면 충청남도청이나 금강환경청에 서산시가 사업 취소를 하든지 검토를 새로 해달라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의견을 제출할 것입니다.
이 부분을 분명히 명확하게 하기 때문에 오해가 없도록 하시기 바라고…
그다음에 지금 시청 앞에 매일매일 와서 음악을 틀어놓고 반대하는 피켓을 드는, 반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서산 시장이 승인해 준 것이 아닌 것을 그분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백지화…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법적 의무시설입니다.
그러한 집회를 하고 반대 구호를 외치고 음악을 틀고 하려면 도청에 가서 도지사한테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봅니다.
시장이 아무런 권한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겠습니까, 이것은 법적 의무시설이기 때문에 누구도 그것을…
그게 규정에 맞으면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50만㎡가 되고 연간 2만 톤 이상 배출이 되면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게끔 법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명쾌한데도 불구하고 우물쭈물 답변도 없이 우리 모두가 이렇게 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서산 시장인 저는 늘 얘기하고 했습니다만, 안 믿고 이렇게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지역이, 그런 해결이 안 되는… 법적으로 의무시설을 가지고, 백지화가 안 되는 일에 대해서 계속 이렇게 갈등 구조를 일으킨다면 우리 시민 모두가 다 피해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해 뜨는 서산’ 이렇게 올려놨는데, ‘쓰레기 서산’이라는 오명을 인터넷상에서, 다른 지역에서 그렇게 본다면, 우리 지역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안타까운 말씀에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아까도 답변에 있었습니다만, 서산시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되는 일, 하나도 빠지지 않고 챙길 것입니다.
“돔이 폭삭 주저앉는다.” 주저앉지 않도록 해야겠죠.
공사 시공 단계부터 철저한 감독을 통해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지정폐기물이 들어오는 부분들, 반입되는 부분들, 허가 안 받은 사항이 들어온다면, 이것을 철저히 감시·감독해야 되겠죠.
이런 부분들은 주민들이 요구하기 이전에 당연히 시가 해야 할 책무이고 주민들이 걱정 안 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요구한다면 그거야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것이지만, 백지화를 하는 부분들은…
백지화 부분은 도청에 가서 도지사님에게 해야죠.
서산시장이 백지화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쨌든 이러한 부분들이 정말 제대로 이해가 돼서, 우리 시민 모두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우리 지역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가 하나씩 걷어내야 하는데, 걸림돌을 만드는 일을 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 소각장 시설, 자원회수시설입니다.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것이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양대동 매립장, 1년 내지 1년 6개월이면 한계치에 도달한다는 것을 여러분도 다 아시지 않겠습니까, 시민 여러분도 많이 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파트가 계속 이렇게 건설되면서 쓰레기가 점점 더 많이 늘어나죠.
지금 하루에 179톤, 5톤 트럭 36대 분량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쓰레기가 점점 더 많아질 것 아니겠습니까?
5개 민간업체에 40억씩 들여서 위탁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50억, 60억, 계속 올라가죠.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당진하고 같이 함께 힘을 모아서 광역화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해가 있는 부분이 또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이옥신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다 증명이 되고 있고, 견학을 갔다 오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냄새나는 것도 없죠.
우리 안방의 화장실에 들어와 있는 그런 수준으로 계속 기술들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이죠.
“당진 쓰레기는 왜 가져오느냐.” 오해가 있습니다.
우리가 민간업체에 40억 이상을 들여서 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진은 우리와 함께하니까 우리에게 위탁처리를 하는 것입니다.
민간에 하는 것보다 싼값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겠죠.
그리고 점점 우리 쓰레기가 많아진다고 한다면… 당진 쓰레기는 우리가 받고 싶어도 못 받습니다, 이제 우리 것만 처리해야 되겠죠.
그러한 내용을 혹시 이해 못하는 시민들이 계시다면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고요.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입니다.
시장이 누가 오든 그 일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안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직무유기가 되겠죠.
그래서 자원회수시설은 반드시 해야 할 시설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산폐장은 법에 의해서 안 할 수가 없는 시설이기 때문에 해야 되는 부분이고, 이런 시설을 설치하고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서산시가 필요한 관리감독, 지도감독, 이런 부분들은 여기 계신 의원님들이나 시민들 모두 함께 현미경 눈을 뜨고 망원경 눈을 뜨면서, 그런 것들을 살펴보면서 철저하게 잘 챙겨나가야 한다고 보면서, 앞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 시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야 됩니다.
각 지역에서, 모르고 잘못 말씀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설득을 시키는 노력도 함께해 주시면 참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3일간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시고 좋은 의견을 주신 의원님들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리고 존경하는 우종재 의장님께서 3일간 시정 질문과 답변을 그 어느 때보다 정말 원만하게 무리 없이 이끌어가 주신 부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의원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