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 본 위원장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사항인데, 이게 아까 행안부 권고 사항으로 해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서… 물론, 보고만 하고 나중에 하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사실은 의무 사항은 아니니까 굳이 안 해도 되는 사항이에요.
권고 사항이니까, 그렇죠?
그런데 먼저도 위원님들 하고 대략적으로 이런 얘기, 카드깡이라고 있잖아요?
50만 원에서 100만 원, 액수가 안 맞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굉장히 큰 액수예요.
10%를 할인 받고 또 10%를 할인 받으면… 어떻게 보면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을 우리가 좀 더 열어놓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부분도 있고 지금 계속해서 들어 보니까 사용자 입장을 과장님이 말씀하세요.
그런데 상품권을 만든 이유가 사용자의 편리성보다는 소상공인을 살려주자는… 사실, 온누리상품권을 제가 초선 때부터 들어와서 계속 체크해 보고 있는데 서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되고 나서 동부시장의 상인들에게 여러 가지 불만적인 얘기를 많이 접했어요.
아까 유부곤 위원님이나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역외 유출도 중요하지만 서산에서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아마 서산뿐만이 아닐 거예요.
상품권이 나오면서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고 안고 갈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데, 사실은 지난주에 수원에 사는 지인을 좀 만났어요.
그런데 거기는 식당 아니면 일반 업체들이 거의 다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이 됐대요.
제가 먼저도 말씀을 드렸잖아요.
3개월 이내라고 딱 못을 박아놨기 때문에 그분들이 굉장히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자기들도 이렇게 썼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고민해야 될 부분은 사용자 입장이 아니라 지금 소상공인들이 다, “장사를 하는데, 20년 만에 이렇게 어려운 것은 처음이다.”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분들한테 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우리가 처음에 구매할 때 10% 해서 할인해 주잖아요.
그것을 무조건 할인이 아니라, 방법을 소상공인들에게 가서 사용했을 때 할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면…
우리가 처음에 조례를 만들 때 마트를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렇죠?
물론 롯데마트나 이마트를 빼는 것을 전제 하에 했는데, 저도 지난주에 가보니까 발 딛을 틈이 없더라고요.
물론, 농협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 없겠습니다만, 마트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까, 사용자 편의적으로만 너무 하다 보니까 정작 혜택을 받아야 할 분들이 밀리고 있어요.
그분들은 변함이 없대요.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한번 고민을 해 봤어요.
이것을 살 때 할인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론, 어느 정도 해 줘야 이분들도 사겠죠.
소상공인에 등록된 곳에 사용했을 때, 또 몇 %를 할인해 줄 수 있는 그런 것을 한번 검토해 보세요.
그러면 소상공인들이 같이 살 수 있는 게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 생각을 해 봤거든요?
상품권에 대해 고민이 사실 너무 많이 돼요.
제가 조례 제정도 하기는 했습니다만 이게 오래 전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라, 어떻게 하면 소상공인들이 같이 살 수 있을까… 농협하나로마트로 몰리는 것을 솔직히 막아야 해요.
어느 분이 더 열어달라고 저에게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런데 “조례가 그게 아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농협마트도 뺐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게 아니어도 하나로마트나 이런 마트들은 다 제대로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소상공인들을 살리려고 했던 취지가 지금 안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한번 검토해 주시고요.
아까 김맹호 위원님이 서산사랑상품권에 소상공인에 대해 뭐가 있느냐고 했잖아요?
있어요, ‘함께하는 서산 시장 밝아지는 미래 서산’, ‘시장’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이 문구는 좀 약해서… 아무래도 ‘소상공인’들이라는 글씨가 들어갔더라면, ‘함께하는 서산 시장’이라면 이것은 약간… 그렇죠?
그래서 이 부분을 조금 고민해 봐야 할 필요도…
온누리상품권도 우리 위원님들이 행감 자료에 넣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래시장도 서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됨으로 인해서 거기에서 제일 밀린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이분들도 추슬러 가야 될 부분… 너무나 많아요, 과장님.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안 그래도 일이 많으신데, 이 부분도 고민을 좀 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이 100만 원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정말로 고민하고 고민을 하셔야 돼요.
여기에 남기 때문에 깊이 있게 얘기는 못하는데, 실질적으로 듣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100만 원으로 상향을 안 해도 하실 분들은 50만 원 선에서도 다 하세요.
그래서 그 부분은 깊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