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존경하는 서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문1동, 동문2동, 수석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조동식 의원입니다.
몇 년째 종식이 안 되고 있는 코로나 정국에서도 임인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김맹호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수고가 많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완섭 시장님과 1,700여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서산 시민들을 위한 대민 서비스에 노고가 얼마나 많으셨습니까?
이 자리를 빌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방청석에 함께하고 계신 시민들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임인년 한 해 수고 많으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올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해야 할 텐데 코로나 정국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세상이 뒤숭숭한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고유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하여 경제 사정이 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안 좋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듯 전 세계가 경제 사정이 안 좋아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제난국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 바입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사우디의 네옴시티와 신공항 등 수백조 원대 건설사업을 한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K9자주포, 흑표 4.5세대 전투기인 KF21기 보라매와 K50기, 그리고 각종 미사일 등 최고 수준의 방산 수출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대한민국은 수십 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서산시도 희망이 넘치는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되었고 해미 공항과 서산 대산항이 문을 열 것이고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예타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세계화시기에 걸맞게 우리 서산시에도 무엇인가 변화를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대는 신재생에너지를 추구하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발 맞추어 우리 서산시에서도 탄소 저감 조림 사업,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 가꾸기, 시설녹지, 완충녹지, 도시 숲 관리, 도시공원 가꾸기 사업 등 탄소 제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제안합니다.
우리 서산시를 녹색도시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우리 서산 시내에는 10㎡ 이하의 시유지 중 일반재산이 24필지, 행정재산이 615필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재 이곳들은 거의 다 불법 쓰레기 투척장이 되거나, 불법 시설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생적으로나 미관적으로나 아주 보기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곳 639필지에 나무 한 그루씩을 심으면 639그루의 나무가 서산 시내에서 자랄 것이요, 한 필지에 두 그루씩을 심으면 1,278그루가 자랄 것입니다.
평균 5그루씩이 심어진다면 3,000그루가 넘는 나무가 서산 시내를 뒤덮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서산 시내는 아름다운 정원 속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일이 아닙니까?
이곳들에 나무를 심어서 우리 서산시를 녹색도시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서산시는 친환경 녹색도시가 될 것이고 탄소 제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사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도시, 오래 머물고 싶은 녹색도시, 여름에는 그늘막이 되고 도심 속의 허파 역할을 하는 녹색도시, 우리 서산시를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녹색도시로 만들자는 제안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8만 서산 시민 여러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드리면서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