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장갑순 위원입니다.
농어민수당 지원에 관한 사항을 7대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주장을 했던 사항입니다.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좀 전에 존경하는 김맹호 위원님께서도 한 가지 말씀을 드렸던 부분인데, 제가 당부 사항을 좀 말씀드리자면, 우리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경제적 가치’가 있어요.
물론,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거기에서 평가한 것을 보면 홍수 조절로 51조 5,000억, 수자원 함양에 1조 8,000억, 대기 정화에 9조 9,000억, 수질 정화에 3,000억, 토양 보전에 2조 3,000억, 기후 순환에 1조 8,000억 해서 67조 6,000억입니다.
이외에 잘 아시겠지만,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나 국토 환경 및 자연 경관의 보전도 있고 생태계 보전도 있고, 또 농촌 사회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의 보전, 이런 부분들이 있어요.
이런 부분들 설명 자료를 좀 만들어서 홍보를 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 왜냐하면, 농어민수당을 준다고 하니까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분들이 불만이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농업인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있는데 왜 이분들한테 주느냐.” 그래서 바로 이런 경제적 가치라든지 기능, 이런 부분들을 설명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2019년도 기준 쌀 생산 소득을 보니까, 그때가 쌀값도 괜찮고 했을 때인데, 8조 5,000억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통상적으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나 이런 부분들을, 실질적으로 어떤 경제적 가치로 이야기한다면 100조가 훨씬 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일목요연하게 만들어서, “아, 이래서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고 있구나.” 하는 홍보를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